방송국 스튜디오


신청곡 /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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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하루 잘 보내셨나요? 아직도 비가 오고 있나요? 저는 일 때문에 오늘 새벽 1시에 일어나 이곳에서ㅓ 300km 떨어진 에드먼턴이라는 곳을 다녀와, 한국에서 서쪽으로 던져버리 태양이 이곳의 동쪽에 걸려 있는 것을 바라보며 글을 적어 봅니다. 20대의 젊은 사랑으로 서로가 없이는 살 수 없다는 생각에 영원히 함께 하기로 약속했던 한 여인이 오랜 기간의 추억을 뒤로 하고 떠난지 오랜 시간이 지났습니다. 또, 길지는 않지만 이룰 수 없는 것을 알면서도 서로를 사랑했던 또 다른 여인이 떠나간 지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버렸네요..떠나는 순간에는 서운함, 슬픔, 분노로 인하여 나머지 삶에 대한 길이 보이지 않았지만, 세월이 약인가 봅니다.이제는 이러한 슬픈 감정, 화나는 감정 조차 까마득히 보이지 않는 허공으로 사라지고 모든 감정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다만, 아직도 조금은 보고싶다라는 생각은 아주 드물게 떠오르곤 하는군요. 신청곡을 들으며, 떠오르는 태양을 껴안고 부족했던 잠을 청해 보려 합니다. 방에 계신 모든 분, 이 방송을 듣는 모든 분들과 함께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멀리, 머~얼~~리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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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자유인(@khkimjjang)2011-07-09 23:00:20
신청곡 박강성,장철웅,김범수 - 문밖에 있는 그대, 이룰 수 없는 사랑, 보고싶다. |
사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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