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곡 / 사연

• 안녕하세요? 오늘도 여전히 수고가 많으십니다. 어린시절 철모르고 부모님의 손을 잡고 놀고, 국민학교 시절 개구장이로 골목대장도 해보고, 10대 청소년기에 많은 친구들과 함께 원 없이 공부도 해 보았습니다..  20대에는 그 누구도 부럽지 않을 만큼 깊은 사랑에도 빠져 보았고, 20대 후반부터 40대 초반까지는 후회없는 직장생활에 몰두해 내 자신을 돌볼 겨를도 별로 없었죠... 40대 초반에는 남모르는 땅에 와서 생존만을 위하여 이곳에서 부딪치고 저곳에서 터지며 10여년 생활을 지내와, 이제 한 숨을 돌리고 뒤를 돌아보니... 어린 시절 부모님 손을 잡고 철없이 창경원을 뛰놀던때가 바로 뒤에 있는 것 같은데..... 앞을 돌아보니.. 그동안 까막히 멀다고 느끼고 생각하고 있던 60 이란 숫자가 성큼 다가오고 있는 것을 보고 있네요... 무소유님께서 그려셨죠?  음사모 카페에서 50이 넘으면 논네라고...ㅎㅎ 그렇게 생각해 보니 저는 그 논네의 대열 깊숙히 들어와 있더군요.. 논네가 창에 들어가 이야기 하면 주책이라 할까 두려워 이렇게 밖에서만 청곡 드립니다..^^ 모두들, 매 순간 순간이 후회없이, 그리고 뒤돌아 볼 때 웃음을 지을 수 있는 시간들 보내시기 바랍니다. 참, 마지막 곡은 논네 취급 받기가 싫어 신청 드립니다... 그럼, 수고 하시기 바랍니다... 캐나다 캘거리에서^^^ facebook ; kwanho kim

  1	캘거리자유인(@khkimjjang) 2011-07-19 09: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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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atkah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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