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국 스튜디오


신청곡 /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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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환................사라의 빠지고싶다 박기영...............안녕이란 두 글자는 너무 짧죠 한나님안뇽 언덕길 오른다 환인 가파른 언덕 꼭대기 너머 덕지덕지 붙어있는 집들이 오랜 인고의 세월마냥 무너져 서로 기대고 있었다 허물어진 담장 사이로 찢긴 검정고무신처럼 언젠가 버려지듯 사라져갈 서러운 삶 위로 어스름 잿빛 하늘이 무심하듯 고요하다 가로등 불빛 아래 폐지 줍는 할머니의 거친 숨소리 바쁜 손놀림처럼 모질게 살아온 사람들 더 바라져 사라지기 전에 다만 거룩한 하늘의 작은 모퉁이 한편이라도 닮아 가기를 그렇게 스스로 거룩하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언덕길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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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속에(@shs8008)2015-01-29 20:09:20
신청곡 ㅇ - ㅇ |
사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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