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곡 / 사연

•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일어나자 마자  먼저  얼마전에 구입한 어항속 구피에게  밥을 주고 한참을 쳐다본다 왔다 갔다  하며  내움직임에 반응하는 녀석들 커피포트에  물을 담아  버턴을 누르고 커피잔에  믹스커피를  띁어  털어 넣는다 후두둑 떨어지는 처마밑  창가에  빗소리가  정겹게 들려온다 물을 커피잔에 담아 후후 입김을 불며  한모금을 마신다 오늘은 어떻해 지내고 있을까? 오늘도 맨  먼저 떠오르는 너의 생각 옆에 있을때도  지켜주지 못햇던 그때가 생각이 난다 의지하고 믿을때가 나뿐이였을때 사소한것 조차   이해하지 못하는날 사랑해주는 너가 오늘도 제일 먼저 떠오른다 지금도 나에겐  아주 사소한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너에겐생각지도 못한  아픔이라는걸 난 아직도 이해를 하지못하고 있다 언제가  다시 예전처럼  돌아갈수 있을거라는 믿음으로 이시간을 지키고 잇지만.... 비가 온다 처마밑에 내 창가에도 지금도 커피향이  나는 차한잔을 하면서 너가 나에게 온  시간을 고마워한다

  1	제로에서아홉(@phb0345) 2015-06-20 23: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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